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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찌꺼기 스크럽 만들기 (Feat. 하지말걸 그랬어)

저는 매일 아침 커피를 내려마시는데

그러다 보면 커피찌거기가 늘기 마련이예요. 


매일 버려지는 커피 찌거기를 보며, 

비록 찌꺼기 이지만 '뭔가 아깝다' 하는 생각이 들어서 

인터넷에서 활용법을 찾아봤어요!


넷상에 보면 탈취제 부터 방향제, 비누, 바디 스크럽 까지 

다양하게 사용 할 수 있다는 글들이 많아요

사실 탈취제로 좋다고해서 예전에 가끔 집에서 

커피 찌꺼기를 바짝 햇빛에 잘 말려서 탈취제처럼 써봤었는데 

크게 효과는 모르겠더라고요. 

그래도 그냥 '없는거 보다는 낫겠지?' 하는 마음으로 

가끔 집에서 몇번 재미로 하는 정도어요.


이번에는 커피 찌꺼기 활용법 중 

제일 그럴사해보는 '커피 스크럽 만들기'에 도전 해봤어요! 


준비물:

커피찌꺼기

코코넛 오일

수저와 그릇

 

잘 말린 커피 가루와 코코넛 오일

코코넛 오일을 '되다'싶을 정도로 넣고 섞어 줍니다.

완성!! 

간단하쥬?!

손등에 한번 테스트를!!

코코넛 오일을 너무 많이 넣었나봐요.. 

옆으로 자꾸 흐르려고하는..ㅠㅠ

비볐을 때 처음에 오!?...응?....ㅇ.......aㅏ..

설탕 스크럽 처럼 비비면 녹아서 부드러워지는것도아니고 그냥 따겁더라고요..

그리고 쓰고나면 테닝한 피부색이 나오는 매직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릿빛이 아주 그냥..비누로 다시 한번 씻어야되요..

진짜 이렇게 만들어서 쭉 사용하는 사람잇나 모르겠네요.

인터넷 글을 못믿게되는....

저는..생각보다 (매우) 별로 였던거 같아요.


그냥 커피 찌꺼기는 버리는게 진리같아요.

왠만하면 따라하지말고 그냥 바디 스크럽 파는거 사는것을 추천합니다..

저는 듬뿍 넣은 코코넛 오일이 아까워서 만들어둔거는 다 써야될거같아요ㅠㅠ

(그냥 발 스크럽으로 써볼라고요..)